title:

mea culpa

author: 9vvin

published: (약 1개월 전)

updated: (published로부터 약 19시간 후)

제가 협업자 한 분과 함께 일 하나를 하고 있는데요

그 분께서 다분히 수동적이고 인터페이스 정의도 없이 대충 던지고선

나중에 이런 데이터는 없어서 못 준다 하시길래

억울하고 분했습니다.

처음 인터페이스 정의를 요청드렸을땐 그런건 없고 나중에 맞추면 된다 하셔서

저는 모든 일을 상상을 바탕으로 진행한 참이었거든요.


그래서 맞 불 놓듯 저도 수동적으로 일하려 했습니다만...

그래봤자 결국 일 완료되는 시점만 늦춰지는게 아닌가 싶어

집어 삼켰습니다.


내 미지의 영역도 먼저 설명하며 이 분을 독촉 하는 것 까지를 내 일이다 생각하기로 했어요.

이제 저까지 맞불 놓는 상황보단 일이 조금 빨리 끝나겠지요.


언제나 내 첫 번째 병목은 나 자신인가 봅니다.


어? 와 씨... 이거 지금 명언 제조 한 거 아닌가!?

무쳤다 그냥 ㅋㅋㅋㅋㅋ


ㅈㄴ 카리스마 있어. 이러니까 집토끼들 뻑이 가지.


comment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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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래서 협업은 항상 사전에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오해가 오해를 낳고,,
    약 1개월 전 작성됨 - 스벅보틀
    • 후우... 메아 쿨파.....
      약 1개월 전 작성, 그 1일 후 수정됨 - 9vvin
  • 이 절묘한 컷들.. 다른 블로그엔 없는 게 여기 있다9요
    약 1개월 전 작성됨 - Hanabi K
    • 다른 블로그보다 9리다9요? ㅋㅋㅋ
      약 1개월 전 작성됨 - 9vvin